국민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윤종웅) 신임회장으로 함양군 서상면 출신 박해진 향우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9월28일 국민대 예술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제 37회기 2차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가수 축하공연(소리새·적우), 신임회장 축하연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과 유지수 총장을 비롯하여 강석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 귀빈과 동문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동문회는 모교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발전기금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또한 구성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로 박해진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남상원 해공총동문회 명예회장, 유진현 해공총동문회장이 각각 1억5000만원· 1억원· 5000만원씩 총 3억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윤종웅 전임 총동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즐거움과 기쁨은 함께 나누고 어려움은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것은 모교와 총동문회의 성원과 열정 덕분”이라며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재단·본부·교수·직원·학생·동문 등 구성원 모두가 국민대의 미래를 위하여 정의롭게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 신임 총동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재단이사장님과 총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 제가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총동문회장을 맡게 되어 어께가 무겁고 중책을 잘 수행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해주신 동문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윤종웅 전임 회장님을 모시고 상임위원, 감사, 수석부회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저의 능력과 노력을 배가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총동문회는 선배님들 덕분에 양적,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총동문회관 매입, 해공 신익희 선생과 성곡 김성곤 선생 동상 건립, 교훈탑과 성곡 어록비 제막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전임 회장님은 지난 6년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군분투 헌신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런 전임 회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윤종웅 회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선배님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여러분과 함께 임기동안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행하겠습니다. 첫째, 전임 회장님께서 추진했거나 미처 이루지 못한 과제를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전임 회장님은 대학 평의원 활성화 및 개방이사 선임, 특정지역 출신 총장선출 저지, 동문 교수 및 직원 영입 적극 추진, 동문기업 일사일구운동 전개,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소액기부제(CMS) 운동 등의 많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들 사업들과 미완성된 부분 모두 계승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화합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재단 및 학교본부와 많은 갈등과 반목이 있었는데, 상호 소통이 부족하고 신뢰가 형성되지 못해 나타난 현상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을 가로막았던 벽을 걷어내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약속하는 것은 철저히 이행하도록 견인하여 신의를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실천하는 총동문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총동문회는 모교 발전을 위해 감시와 견재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재단 및 학교본부와 상호 신뢰에 의한 극적인 협의로 화해한 이후 앞으로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최선인가? 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총동문회가 되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모교와 동문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모교는 교지 공간 확장을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 건물을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압니다. 모교가 매입할 다섯 동 건물 가운데 한 동 이상은 동문이 기부하겠다는 목표로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저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동문이 하나가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동문의 희망인 모교출신 총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국민대학교는 개교 7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교출신 총장을 배출해 내지 못해 전 동문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저의 혼신의 노력과 동문 여러분들의 강력한 협조 하에 모교 출신 총장이 선출되도록 재단, 학교본부, 교수, 직원, 재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총장은 모교출신이라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사학의 위기에 맞서 어떤 난관이라도 돌파하며 학교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시작을 해야 하고 또 반드시 완수해야할 일입니다. 그 일을 여러분과 함께 제가 해내겠습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솔선수범할 것이며,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것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전 동문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문여러분 뒤에는 항상 모교와 동문회가 있다는 것을 믿어주시고 우리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박해진 신임 총동문회장은 국민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우상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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