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선)이 함양지역문화 관심 고취와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앎을 행동으로 실천한 최치원 선생 같은 참선비 문화 계승을 위한 함양선비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8학급 268명 학생 전원이 11개 그룹으로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함양의 선비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양을 빛낸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국궁체험, 의례예절, 다도예절, 함양선비문화, 선비유적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0월12일에는 위성초등학교 6학년 53명이 체험교실에 참여했다. 이날 수업은 함양선비정신 교육, 의례체험, 함양선비유적체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위성초 학생들은 유복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도 예절을 실천했다. 또한 문화해설사가 동행한 상림을 걸으며 함양을 빛낸 위인들의 업적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위성초 6학년 김진상 학생은 “함양의 선비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니 내가 함양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기태 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이번 행사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선비문화를 배우고 예절바른 학생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함양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하는 함양선비문화체험은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박민국PD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