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선)은 10월12일 오후 함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과 진학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고장학교 보내기’를 위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양군 관내 6개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그리고 고등학교 관계자 등 백여 명이 참가했다. 함양제일고, 안의고, 함양고 순으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서 각 학교는 교육과정, 진학지도, 특색프로그램 등 학교 장점을 소개했다.
제일 먼저 발표에 나선 함양제일고는 2018학년도 신설되는 농업과와 전기과를 중심으로 학과별 교육내용과 취업전략, 졸업 후 진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과후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소규모학교의 개인별 맞춤령 멘토링 대학진학지도’를 부각한 안의고등학교는 학습코칭 프로그램, 기숙사 특별수업, 특색있는 학생부 작성과정 등을 골자로 설명회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설명회에 나선 함양고등학교는 기숙형공립고 운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밀착형 학생지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지도방안을 집중적으로 설명 안내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한수림(서상중 3학년)학생은 “설명회를 듣고 함양에도 교육시설과 지원제도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굳이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 진학할 이유가 없어졌다. 마음속에 생각중인 함양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차수범 함영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농촌지역 학생수 감소로 지역 고등학교 학생모집의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명문고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수험생들에게 바람직한 진학선택의 기회를 주고자 행사를 열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2017학년도 함양 관내 6개 중학교 3학년 학생 현황은 9월말 현재 총 270명이다. 2018학년도 함양군 관내 4개 고등학교(서상고, 안의고, 함양고, 함양제일고) 입학 정원은 291명이다. 박민국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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