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출신 여류 화백이 고향의 명산 지리산에서 두 번째 그림전을 열어 화제다. 제2회 노춘애 화백 ‘산’ 그림전이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열흘동안 지리산조망공원 광장(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지리산가는길 534)서 열린다. 인덕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함양군과 (주)인산가, (주)삼우글로벌, 홍익인간생명사랑회, 한강문학, (사)대한산악연맹 등이 후원한다. 전시회 첫날인 오는 10월27일 오전 11시 마고제와 축하공연으로 여는 마당을 시작해 서울 무소유공연단(단장 고진문), 임옥자 무형문화재57호 전수자(대구), 박소산 학춤명인 (사)대한민국명인회 (부산), 정유근 가수(타이틀곡명 : 내 고향 함양) 등의 한마당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노 화백은 어려서부터 산을 사랑하고 산이 좋아 50여 년간 산(山)을 주제로 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그린 산 그림만 2000점이 넘는다고 한다. 노 화백의 그림세계를 아는 평론가들은 “그가 지리산 기운을 타고나서 그런지 이제까지 산 그림만 2000점이 넘게 작업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평생 산만 그린 작가가 여러분이 있는데 여류화가는 흔치 않다. 노춘애 화가가 여기에 속한다. 정말 대단한 화력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그의 그림은 거의 속사다. 서예의 일필휘지와 같다. 한번 화실에 들어가면 하루 종일 두문불출이다. 즉석에서 탄생되는 작품이지만 모든 작품이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노춘애 화백은 (사)한국미술협회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춘애 화백은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한 바 있으며 개인전 23회, 그룹전 300여회 등 국내·외 전시회에 작품을 선봬 고향 함양을 알리고 있다. 노판상 씨와 권재선 여사 사이에서 차녀로 태어난 노 화백은 함양초등학교와(51회) 함양여중(6회)을 졸업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