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호대) 1학년 염태성 학생이 지난 9월 29일(금) 전주기전대학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제7회 고교생 대상 윤동주 시낭송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학교 및 지역 사회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독립운동가, 시인이자 작가인 윤동주 시인의 고국에서 그의 시를 낭송하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전주기전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16개 고등학교에서 40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치열한 예선을 거쳐 16명이 본선에 올라 지정시 ‘서시(序詩)’와 자유시(윤동주의 시 중에서 개인 선택)를 낭송하는 방식으로 대회는 진행되었다. 본선 심사 후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5명, 노력상 4명, 지도교사상 12명을 시상하였다. 시구의 정확한 암송과 발음, 시적 정서와 운율감, 시인의 시 정신의 공감과 전달력 등의 심사 기준으로 대회는 진행되었다. 염태성 학생은 ‘서시’와 자유시 ‘병원’을 낭송하여 뛰어난 공감 전달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을 수여받게 되었다. 학생을 지도했던 정재영 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수여되었다. 염태성 학생은 “동아리 지도 선생님의 권유로 경험을 넓히고자 대회에 출전하였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학교 도서관에서 읽으며 관심이 더욱 커졌다. 전문적으로 시 낭송을 배운 바가 없어서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인터넷에서 시 낭송 동영상을 찾아 참고하면서 연습하였다. ”라고 출전 동기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수상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으나 노력한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 이 기회를 통하여 시와 시 낭송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보람이 있었다. 또한 여러 가지 기회를 부여한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 말했다. 또한 “무엇인가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시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경험을 넓히게 되는 것은 소중하다.”라고 친구들에게도 생각을 전했다. 이호대 교장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도 자랑스럽다. 이 기회로 학업과 학교생활, 진로 등에서도 다른 학생들에게 더욱더 귀감이 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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