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구영숙)는 9월28일 1학년 자유학기 진로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업능력개발원에서 후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강의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고 꿈을 키우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 아나운서·프로듀서 부문, 항공기 승무원 부문, 경찰·과학수사대 부문, 은행원 부문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교시는 전문직업인이 멘토가 되어 직업인으로 가져야 할 자세와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강의와 학생들의 질문으로 진행되었는데,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 과 자질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교시는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이 되어 활동하는 것으로 아나운서·프로듀서부는 직접 아나운서와 프로듀서가 되어 뉴스를 제작하고 방송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항공기 승무원부는 밝은 미소를 승객을 맞이하고 기내 방송을 하는 등 고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애쓰는 승무원이 되는 체험을 했다. 경찰·과학수사대의 범인 몽타쥬 만들기와 지문 채취 체험은 학생들을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은행원이 되어 화폐를 교환하고 시재 정산과 마감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학생의 적성과 꿈을 고려하여 현재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도 관심 있던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만나면서 꿈을 더 구체화시키게 되었다는 반응과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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