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민회 산청군연합회(회장 황미영)와 산엔청복지관(관장 정운주)은 여성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라온교실’을 9월 26일 상림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에 주소를 둔 여성장애인(멘티) 5명과 멘토 여성 10명이 천년의 숲이 있는 상림공원을 찾아 라온교실을 열었다. 이들 참가자들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녹음 짙은 상림공원 다볕마당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에코백만들기’체험을 실시했다. 느티나무, 플라타너스, 떡갈나무, 뽕나무 등의 잎 뒷 엽맥에 다양한 색감의 전용물감을 칠하고 찍으며 화려함을 더했다. 참여한 멘티들은 멘토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에코백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자연물을 그대로 담은 에코백을 메고 수목들의 기운을 담을 수 있게 상림공원을 투어했다. 멘토링 활성화 지원사업 담당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여성 장애인이 사회 한 구성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자신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온교실은 장애여성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행복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이들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백점현 sns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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