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 한과 만들기와 다도 체험

지난 27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에서는 전교생이 지곡 개평 한옥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지도로 ‘전통 한과 만들기’ 체험학습을 하였다. 이번 한과 만들기 체험은 추석을 맞아 우리 조상들의 간식인 한과를 만들어 보고 전통 먹거리를 즐겨 먹자는 취지로 함양군 장학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이다. 학생들은 자연에서 식재료를 구하고 여러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우리 고유의 음식을 실습하면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한 가치를 실감하고 신토불이 먹거리를 소중히 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도 했다. 한과 만들기 실습을 직접 지도해 주신 개평 한옥마을 어르신은 “우리 전통 간식은 요리하는 시간이 조금 길다. 그러나 건강에 좋고 맛있다. 학생들이 인스턴트 음식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또한 지난 22일에는 정일품 명가에서 다례 전문강사인 조경숙 강사의 지도로 다도체험을 실시하여 단맛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의 입맛을 바꾸고 여러 사람을 배려하는 예절교육을 병행했다.한복을 입고 다도체험을 하면서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는 다기와 다식, 차 등을 보며 몸가짐이 차분해지고 차의 향기를 맡고 차 맛을 음미하면서 정서가 안정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