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골축제와 산삼축제기간 자비나눔부스를 10일동안 운영하면서 1,5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커피, 음료, 전통차, 어린이용 염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함양불교연합신도회(회장 김종복)는 9월 사찰순회법회를 9월23일 10시 서상 영취산 서운암(주지 순민스님)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법회는 식전 의식으로 10시부터 사시예불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회장인사, 청법가, 설법, 공지사항,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사로 법상에 오른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은 법문에서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사람인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누구나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입니다.”고 각자의 정진을 당부하였다. 법회를 마친 뒤 서운암에서 직접 따서 준비한 송이버섯, 능이버섯, 구름버섯요리로 참석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운암은 기록에 의하면 상서운암과 하서운암이 있었던 것으로 사적에 전해지며, 옛 서운암의 규모는 짐작할 수는 없어도 마을 뒤 산 초입에 있는 부도탑 등으로 옛절의 규모를 어림할 수 있을 뿐이다. 지금의 큰법당은 보광전으로 코끼리를 닮은 거대한 바위를 곁에 두고 새롭게 불사를 하였는데,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의 정진과 신심이 묻어나고 있다.함양불교연합신도회는 각 사찰의 신도회, 포교사단, 불교대학 회원들로 구성되었으며, 10월에는 강화도로 성지순례를 예정하고 있다. 함양불교연합신도회 문의처. 010-3499-6755(사무국장 정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