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설 성수식품 부적합 업체 위반율 현황>을 보면, 지난 14년 1,956개 업체 중 145개 업체를 적발하였고 15년 2763개 업체 중 168개 업체를 적발하여, 최근 3년간 부적합업체 위반율이 14년 7.4%, 15년 6.0% 16년 6.7%로 나타났다. 지난해 적발된 171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식품제조가공업’이 97개로 가장 많았고, 기타식품판매업 25개, 식육포장처리업 15개, 식육판매업 13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3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 3개, 식육가공업 2개, 식품접객업 2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1개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반유형별로는‘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진단 미실시’29건,‘자가품질검사 미실시’18건, 표시기준 위반 또는 허위표시’ 12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식품업체들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명절 때마다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적발된 추석 명절성수기 불량식품 업체가 총 484개 업체나 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설 명절성수기 불량식품 업체는 926개 업체나 된다. 이에 대해 강석진 의원은 “얼마 전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국민들의 먹을거리 불안감이 어느 때 보다도 높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식품업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불량식품 제조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합동 기동단속 및 특별단속에 전력을 다하여 불량식품업체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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