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함양문화원이 진행하는 ‘생생 문화재 같이 공유하는 함양 문화재의 가치-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이 지난 9월9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서상 거연정으로 출발했다. 거연정(서하면 봉전마을)에 도착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문화재알리미 선생의 설명이 진행됐다. 선생님은 설명 후 거연정 다리를 감상해야 한다며 안내해 주신다. 두 번째로 이동한 곳은 동호정(서하면 황산리)이다. 동호정이 있는 곳으로 향할 때 아이들이 길 건너기 위험한 곳이어서 팀원 어른들의 안내도움 받았다. 동호정 안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린아이들은 징검다리를 보고 그 길을 건너려고 하니 문화해설사님이 모든 일행을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문화해설사는 선비의 고장 함양에 대해 설명했다. 선비(공자)는 인간의 도리, 인·의·예·지·신에 앞장서는 사람이다. ‘인’은 착하게 살기, ‘의’는 올바르게, ‘예’는 예절바르게, ‘지’는 지혜롭게, ‘신’은 믿음을 뜻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농월정(안의면 월림리)이다. 화림계곡 근처 이곳을 차로 지나갈 때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일행은 도보로 안쪽으로 향했다. 소나무향이 좋다. 새롭게 단장된 농월정을 봤을 때 인상적인 것은 옆에 있는 나무였다. 그 앞에 보이는 돌과 물, 달빛이 아름답다고 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읍으로 향했다. 이후 학사루(함양읍 학사루길)에서 대금, 무용, 창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에 돌아와서 단청에 대한 것을 보고 느끼고 함양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정리하면서 단청그리기로 마무리를 했다. 지역민이 공부한 후 함양알리미로 역할이 확장되길 바란다. 한편 다음달 행사는 10월14일 있을 예정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김경화 sns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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