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9월 20일(수)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여 조상들의 전통음식을 체험해보는 ‘제3차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가졌다. 함양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난 1992학년도부터 해마다 ‘한복 입는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함으로써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자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복 입는 날’은 우리나라의 명절, 세시풍속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떡 만들기, 과일 화채 만들기, 한과 만들기, 전통차 시음하기, 궁중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1학년은 추석과 차례 음식을 알아보고 명절 떡 만들기를 했으며, 2학년은 전통 떡의 유래와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인절미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3학년은 우리 고장의 세시풍속과 민요에 대해 알아보고 과일 화채 만들기를 했으며, 4학년은 조상들의 간식을 알아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과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5학년은 여러 가지 전통차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다례 절차에 따라 전통차 시음을 하였으며, 6학년은 전통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궁중떡볶이 만들기를 하였다. ‘한복 입는 날’을 통해 다양한 전통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어보고, 우리의 맛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학년 김송현 어린이는 “떡집에서 떡을 사 먹기만 했는데 친구들과 직접 떡을 치며 인절미를 만들어 여러 가지 고물을 입혀 먹으니 재미있고 맛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지켜본 서억섭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풍속과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만끽하고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우리 조상의 멋과 지혜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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