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송 신임회장 비롯 자문위원 45명 위촉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신임 협의회장 윤학송)는 지난 9월 1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출범식을 갖고 3분기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자문위원 임명장 및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자문회의 기 전달, 협의회장 이임사・취임사, 내빈 축사,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송 회장을 비롯한 45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박종선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일구 NH농협함양군지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제1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식을 축하했다.
자문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임창호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았고, 서필상, 이경희 위원의 자문위원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국민 소통과 통합의 중심체이자 대북정책에 관한 여론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제18기 자문위원들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45명이며 신규 29명, 연임 16명이고 5개 분과로 구성돼 앞으로 2년간 통일시대 시민교실, 주민 대상 안보유적지 시찰, 통일 노래 개사 대회, 학교 방문 청소년 통일교육 등 다양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영재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통일은 민족적 과업이기 때문에 꼭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 모이신 18기 위원님들은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학송 취임회장은 “18기 자문회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이영재 전임회장님을 비롯한 17기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평화통일로 가는 길에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문회의 목적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81년 출범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세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역회의와 228개 시・군・구 지역협의회의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이다.강민구 기자
인터뷰 - 윤학송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장
진보·보수 아우르는 소통의 평통을 만들어가겠다“진보 보수의 구분 없이 평화통일을 위해 소통하는 평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 제 18대 회장에 취임한 윤학송 신임회장의 말이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정치 사회 분야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완료했다.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소수정당을 대표하는 지역인사 등이 대거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은 “평통의 임무 중 하나가 다양한 구성원인 자문위원을 통해 지역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는 것이다. 평화통일을 위한 군민 여론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자문위원들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적 구성을 통해 그는 “자문위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분과위를 활성화 시키고 분과위 책임 아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쉬운 것은 몇몇 면지역의 경우는 위원이 없는 곳이 있다. 앞으로 19기 출범 시 충분한 지역안배를 했으면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제 18기 민주평통 함양군협의회의 전체 자문위원은 45명으로 5개 분과위원회별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학송 회장은 지난 도의원 당시 4기 동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번이 5번째다. 윤학송 회장은 “민주평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 중심 통일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위원들 상호 간 화합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평화 통일에 초석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국가 안보를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평통의 역할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윤 회장은 “지역의 많은 사회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각급 단체들과 행사를 공유하는 등 지역에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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