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칠 교(敎)에 기를 육(育) 자를 쓰는 ‘교육’ 우리는 교육을 받아 존재 한다, 라는 논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을 남긴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자각을 강조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앎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가르침, 즉 교육이 있기에 인간은 자신의 무지를 알고,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며 지성의 존재가 되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은 교육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는 것이다. 이 명제의 결론은 ‘인간은 교육을 받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로 판명난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견해이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무엇인가 교육받아 알아 나가는 것에 투자한다. 인간의 본능 중 하나는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기에 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어 마땅하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좋은 교육이란 무엇일까?
먼저, 교육이란 것은 정보를 습득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돕는 것이 선생의 역할이다. 선생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배우는 학생이 습득하는 정보가 달라질 것이고 그리고 그 학생이 훗날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느냐에 선생의 영향은 굉장할 것이다. 우리는 초등교육을 받고, 중등교육을 받고, 고등교육 등을 받는다. 이런 교육을 받는 우리들을 교육하는 주체는 교사이고, 그만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교사가 되길 꿈꾼다. 그렇기에 교육이란 무엇인지, 훗날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떤 교육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탐구해왔고 탐구해야한다. 현재 나는 학생으로서 교사에게 교육을 받고 있는 입장이기에 어떤 교육이 참된 교육이다라고 정의 내릴 순 없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교육은 확고하다.
나는 도움이 되는 교육, 행복을 주는 교육을 하고 싶다. 내가 교육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 않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고 싶다. 흔히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행복지수도 높을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나는 행복은 절대 공부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부를 함으로써 기쁨과 만족감을 얻는 아이의 경우 공부의 결과는 인생의 단기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세상 70억명은 다 다르고 다 다른 기쁨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는 대상은 모두 다르기에 모두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하고자 하는 교육은 공부에 한정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어떤 것이 행복인지 알아가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는 행복을 학생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하도록 옆에서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사는 각자 자신의 사명을 가지고 교사가 된다. 나는 학생의 입장으로서, 훗날 선생님이 될 사람으로서 학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생님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