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좋은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평생 삶의 자산이 된다. 독서를 통해 좋은 자산을 얻고, 삶의 좋은 토양이 된다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서상중학교(교장 황주호)는 지난 9월 8일~9일 서울로 ‘교실 밖 수업’ 문학여행을 다녀왔다.
문학여행은 3주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전교생이 6개의 모둠을 만들어 스스로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함께 작품을 읽었으며, 문학여행에서 답사할 장소를 선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 스스로 작품을 고르고, 답사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며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하는 경험을 하기도 하였다.
이날 답사는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을 6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6명의 작가를 답사하였다. 답사과정을 통해서는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보다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그 과정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오는 29일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각 모둠이 문학여행의 전 과정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나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학생들은 ‘교실 안 수업’에서 벗어나 직접 문학 작품의 현장을 찾아보는 ‘교실 밖 문학 수업’을 통해 미래의 삶을 준비하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고 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한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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