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임창호 군수)은 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 위치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함양 백전오미자를 싸게 사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맛볼 수 있는 백전오미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함양군은 16~17일 함양군 백전면 다목적광장(면사무소 앞)에서 제4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개최해, 3,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7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따고, 담고, 먹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미자 생과·청 판매, 오미자 따기·오미자 절이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차시음, 떡만들기, 산촌 먹거리 장터 운영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북 남원에서 왔다는 이모(60)씨는 “재작년에 축제에 와서 백전오미자를 절임해서 가져가 지인에게도 선물하고 먹었는데 작년에 다른지역 오미자를 먹어봤는데 백전오미자처럼 맛이 안난다”고 하면서 “올해는 미리 축제기간을 챙겨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품질 좋고 맛이 뛰어난 오미자를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하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객들은 백전면민들이 직접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아로니아, 열무, 고구마, 꿀, 잡곡류 등의 항노화 농산물도 시중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구입했다. 이외도 가족단위로 찾은 방문객은 오미자떡만들기, 오미자따기체험등을 하고 행사장 인근에 초가집과 백일홍, 메리골드 등으로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잊지못할 ‘한 컷’의 추억도 만들었다. 군관계자는 “해마다 지리산청정 오미자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오미자가 항노화 함양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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