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김춘복) 사물놀이부는 9월16일(토) 함양군에서 주최한 함양산삼·물레방아축제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앉은반 형태의 웃다리 풍물을 연주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교 4~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부는 대회를 앞두고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꾸준히 연습을 하였다. 악기별로 먼저 익힌 학생들은 동생들을 일대일로 정해 부족한 부분을 자상하게 챙겨주며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연습하였다. 웃다리 풍물은 충청, 경기지방의 가락을 모은 앉은반 형태의 사물놀이로 구성은 쩍쩍이 1,2와 칠채, 육채마당, 삼채와 사물놀이의 묘미인 짝쇠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꽹과리의 주고받는 짝쇠 가락은 한껏 재미를 더해주는데 상쇠와 부쇠는 틈나는 대로 만나서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상림 공원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악기 소리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흥과 끼가 넘치는 수동 어린이들은 올해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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