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문화예술인들이 상생·소통하는 제14회 함양예총제가 제56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기간인 오는 9월17일까지 상림공원에서 진행됐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예총제가 있다. 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예총제에는 매년 수많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숨겨져 왔던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맘껏 선보이는 자리이다. 함양예총에서 주관한 이번 예총제는 ‘천년의 숲과 문화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군민문화예술의 밤, 전시행사, 낭만콘서트, 연극 등 15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함양에서 관내 동아리 경연대회, 기관단체 노래자랑 등 그동안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멋진 공연을 펼치게 했다. 읍면별로 1팀씩 출전하는 군민문화예술의 밤에서는 ‘나도 문화예술인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춤 솜씨를 뽐내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한 9월 16일부터 함양학생공연장에서는 함양연극협회에서 준비한 연극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기존에는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것을 특설무대와 상림토요무대로 나눠 진행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예총제에 참가할 수 있게 하고, 군민들은 더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박순복 함양예총회장은 “예총제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총제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기간 내내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함양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의 미술작품, 서각, 사진작품들이 전시되어 군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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