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함양군의 인구, 면적, 군기 등의 주로 함양군의 통계에 관련해 기사를 썼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난 것이 그렇다면 함양군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함양에 위치한 여러 산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함양군의 유래와 함양군에 위치한 여러 지명의 유래에 대하여 글을 써보려 한다. 함양군(咸陽郡)이라는 이름은 언제, 어디에서부터 유래된 것일까? 함양군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인 신라시대에 속함군이라고 불리다가 함성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동안 함성으로 불리다 경덕왕 대에 들어 천영군으로 개칭, 고려 성종 때에 허주군에서 현종에 들어 함양군의 함(含)을 함(咸)으로 고쳐 불러 지금의 함양군이 되었다고 한다.함양하면 보통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함양 상림, 또는 지리산, 삼봉산 등 여러 산들을 떠 올릴 것이다. 그 산들 중 몇몇 산들의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봤다.삼정산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삼정승이 살고 있는 산이라고 하여 삼정산이라고 한다.오공산은 산의 지형이 비천오공과 같다고 하여 오공산이라고 한다.
구산은 산의 형태가 마치 거북이 같다고 하여 거북이 구(龜)를 사용하여 구산이라고 한다.천황봉이 천황봉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는 전설에 따르면 천황이 놀던 자리라고 한다.괘관산은 산봉의 모습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서 괘관산이라고 한다.우락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좋고 우아하여 우락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덕유산은 옛날부터 산이 크고 덕이 있게 생겼다 하여 덕유산이라고 불린다. 거망산은 가을 단풍이 울창하여 그물 같다고 하여 거망산이라고 불린다. 황석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유는 정유재란 때 안의 현감 곽추가 성을 수리하여 백성들을 대피시켰던 황석산성이 있는 곳으로, 황석산성의 이름을 따 황석산이라고 한다.덕갈산은 옛날의 떡갈재로 산봉우리가 떡시루 모양으로 생겨 떡가루 산이라고 불리다가 떡갈산이 덕갈산으로 바뀌어 불려지게 되었다.옥녀봉은 봉우리의 형태가 옥녀가 산발하는 모습과 비슷하여 옥녀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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