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렸을 적부터 ‘너의 꿈은 무엇이니?’ 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직업들로 대답을 했을 것 이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타일러씨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듣기에 꿈이라고 말하는 의사, 가수는 꿈이 아니라 진로 같다. 의사가 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가깝다고 본다.”며 “꿈은 진로나 직업이 아니다. ’진로‘라는 한자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해나갈지를 뜻하는 단어다.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 방법 중 하나를 대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혹은 암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게 꿈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의사가 될 필요는 없다. 엄청난 돈을 벌어서 암 연구원을 설립해도 암 극복에 기여할 수 있다. 꿈이 사람보다 더 크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처럼 꿈을 진로라는 틀에 우겨넣어 꿈을 꾸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내 꿈은 진로라는 틀을 깨어 자유롭게 꿈꾸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것 이다. 책을 꽂는 튼튼한 책꽂이를 만드는 역할인 초등교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초등교사를 꿈꾸고 있다. 입시를 준비하는 현재 진주교대에서 시행하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 예비교사로서의 활동들을 했다. 그러던 중 다문화교육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에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존중을 강조하는 ‘참된 교사’ 라는 작은 소망이 생겼다. 다문화 교육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뉴스에서 ‘다문화 초등학교’ 라는 제목을 가진 이태원초등학교를 보게 되었고 값진 경험을 하고자 수학여행지로 이태원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학생들과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을 배워보았다. 초등교사. 막연하게 초등교사가 되고 싶었다. 학생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싶었다. 그러다 다문화교육에 관심이 생겼다. 현재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으니까, 앞으로 필요하니까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이태원초등학교를 방문하기 전 까지의 일..!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려고 노력하며 래포를 형성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상상했던 학교생활과는 달랐고 더 깊이 이해해야만 학생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의 나는 다방면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괜찮은 교사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등교사는 우선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필수적이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곧 교육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사랑은 갑자기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형성되는 것 같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표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예비교사가 되기로 다짐했다. 교사와 사회는 반비례 관계라고 생각 한다. 교사가 안정될수록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교사가 불안정 될수록 사회는 안정된다. 편하고 안정적인 교사가 아닌 바쁘고 불안정한 교사가 되고 싶다. 내가 불안정 해 질수록 사회는 안정될 테니까, 내 학생들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셈일 테니까. 물론 여기서 불안정은 내 삶이 황폐화 되는 수준은 아니다. 7년 후 의 나는 학생들에게 어떤 선생님이 되어 있을까? 꿈을 꾸는 예비교사가 아닌 꿈을 닮아가는 예비 교사가 되고 싶다.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학생들에게 배우는 교사가 되고 싶다. 학생들에게 좋은 교사가 아닌 나쁜 교사라고 불리는 교사가 되고 싶다. 드라마 속 악녀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때론 욕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가 끌리는 이유는 악녀 때문이다. 악녀로 인해 사건이 전개되고 시청자들에게 교훈을 주기도 한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착한 교사라고 불린다면 교사가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드라마 속 악녀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 우리는 저마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처럼 곱게 잘 닦여져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울퉁불퉁한 흙길도 자갈밭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누군가가 지름길이 있다며 속삭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두 가지 선택사항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지름길로 속삭이는 사람들은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 나는 바닷물 같은 말을 해서 우리는 지름길로 빠질 위험이 있다. 그 때 도로를 잘 정리 해주는 신호등의 역할 같은 멘토와 함께 잘 견뎌 내면 우리들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나는 앞으로 내 멘토인 선생님들과 함께 꿈에 손을 뻗을 것이며 나의 꿈을 위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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