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양의 귀농귀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8월26일 안의면 물래리 사랑방펜션에서 90여명이 참여한 ‘함양군 귀농귀촌 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함양에서 기틀을 마련해 정착생활을 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과 토박이 귀농인을 비롯해 함양을 귀농귀촌지로 생각하고 있는 예비 함양군민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했다. 현재 함양군내에 귀농귀촌인 단체는 있지만 이번과 같은 자발적인 모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배 귀농인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먹거리들을 준비해 함께 나눴다. 행사에 앞서 임재구 군의원을 비롯해 박병옥 부의장과 황태진·김윤택 의원, 그리고 진병영 도의원이 방문해 귀농귀촌인들의 어려움과 지원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따. 본격적인 모임에 들어가며 회원 소개와 함께 현재의 귀농생활, 알짜 지식정보, 성공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한 약용작물 신품종 보급과 재배기술 지원 등에 노력해온 김만배(전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장) 소장의 약초학 강의가 열려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귀농인들의 성공사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양파재배와 농산물가공(딸기잼), 곶감, 블루베리, 노루궁데이버섯재배 등도 각기 성공사례로 소개되었으며 성공적 귀농귀촌생활 이면의 고충사례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모임의 주된 내용은 가장 큰 관심사인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 교류였다. 특히 예비 귀농인들은 귀농귀촌교육수강에서부터 함양의 지역적 특수성, 영농설계, 선도농가의 멘토링 참여 등 귀농귀촌을 위한 사전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행사 참가자는 “이번 모임은 함양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물론 예비 귀농귀촌인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가 가진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 작은 모임의 시작이 함양에 귀농귀촌한 모든 분들과 앞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많은 후배님들께 빛과 등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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