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에 농업과가 신설됨에 따라 함양군은 지난 8월 29일 안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안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 관련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안의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고 농업과로 진학시 혜택과 앞으로의 진로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 앞서 ‘농업은 미래다’라는 동영상 시청을 통해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농업에 대해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농업과 진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어 제일고 농업과 신설에 따른 군의 지원계획, 제일고 농업과 신입생 모집 안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함양군의 현재 주력사업은 농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해외로 함양의 농식품이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는 만큼 농업미래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인재 양성을 통해 함양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인 만큼 군에서도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농업과 신설에 따른 함양군의 지원계획 강의가 진행됐다. 함양군은 제일고 농업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 진학 지원, 병역의무대체, 함양군농업직공무원 특별채용, 관련 직종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농업기술센터 시범포,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고등학교 진학, 대학진학, 영농정착 등 단계별로 행정지원계획을 펼칠 예정이라고 정 소장은 학생들에게 말했다. 특강이후에는 함양제일고 노을 교사가 농업과 신입생 모집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함양제일고 농업과는 지난 7월말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1개과 남녀 공학 으로 2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내년도 신입생 모집안내와 함양군 농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자 안의중에 이어 9월 5일 함양여자중학교, 9월 6일 서상중학교 및 11월초 함양중학교에서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