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세상을 떠난 한 함양군민이 지역인재양성을 기원하며 장학금 기탁 유지를 남겨 주위를 숙연케 하고 있다. 함양군은 제일 인쇄사 고 윤재관 대표의 아들 윤광일(59)씨가 25일 군청을 찾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윤광일씨는 “아버지께서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셨고 늘 미력이나마 고향 발전에 힘을 되고자 하셨다”며 “부친의 장례식을 치른 후 고인의 살아 생전 유지에 따라 우리 형제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이렇게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 소중하게 잘 써달라”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임창호 이사장은 “지금까지 받은 장학금 중 가장 뜻이 숭고하고 소중하다. 고인의 거룩한 뜻은 우리 장학회가 짊어지고 가겠다.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건실한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 윤재관 대표는 지난 8월 9일 향년 85세로 나이로 별세했으며,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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