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4회 백전오미자축제를 9월 16~17일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백전 백운산 자락의 함양군 백전면다목적광장(면사무소 앞)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정길상)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따고! 담고! 먹고! 우리 모두 빨간색 오미자 만나러 가요!’를 슬로건으로 농장에서 오미자 따기 및 설탕 절임 체험, 오미자 생과·청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운영, 스포츠댄스 공연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난다하여 오미자로 불리고 신맛이 강하며 환경변화나 여름철 무더위로 몸에 피로가 쌓일 때 원기를 회복하고 갈증을 해소하며 면역체계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수험생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함양 오미자는 고지대 청정 자연환경에서 큰 일교차, 비옥한 게르마늄 땅에서 재배되어 안전한 농산물로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일품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미자 따기는 이틀간 오후 2~4시 오미자농장에서 이뤄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는 kg당 7000원의 체험비를 준비해야 한다. 회당 20명에 한해 행사장에서 바로 접수를 받아 농장으로 이동해 1인당 2kg내외로 딸 수 있게 해주며, 수확에는 생과 또는 설탕절임해서 체험물량을 구매해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에는 마을대항 윷놀이대회, 제기차기, 남녀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고무신 멀리차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항노화 농산물도 시중보다 1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백전면 관계자는 “백전오미자는 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전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삼축제기간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이번 오미자축제에 많이 찾아와 싱싱한 오미자를 사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며 건강한 가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길 등 기타 문의. 백전면 (055)960-5502,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 정길상 회장 010-525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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