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책판박물관(관장 안준영)과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관장 김길훈) 경남 지역의 두 박물관이 기록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상호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18일 이산책판박물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록문화 콘텐츠 활용과 재생산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와 역사, 예술, 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는 한편, 주요 정책에 대한 공동 연구 및 문화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한 교육·행사 상호 연계를 통해 기록문화 콘텐츠를 교류하고, 출판물과 관련 자료도 교환하기로 했다. 현재 거제시는 한국전쟁 관련 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책판 복원 전문 박물관인 이산책판박물관과 함께 포로와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추진하는 첫 번째 기록문화 콘텐츠는 무운장구(武運長久) 태극기이다. 무운장구 태극기는 6·25 참전용사의 서명이 새겨진 태극기로 무인으로서의 운수가 길고 오래 가기를 바라는 무운장구(武運長久)와 참전 병사의 비장한 각오가 적혀있다. 이산책판박물관은 무운장구(武運長久) 태극기를 목판으로 인쇄할 수 있도록 이미지 보정과 판각 작업을 수행하고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이를 교육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준영 관장(이산책판박물관 관장)은“각 기관의 협약을 통해 기록문화 콘텐츠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다양한 교육·문화행사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산책판박물관은 책판 제작과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록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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