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 관악부는 8월 21일(월),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 41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함양초등학교 관악부는 지정곡 「한국의 힘」과, 자유곡 「FATE OF THE GODS」를 완벽하게 연주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호른을 연주한 강재환 어린이는“4년 동안 해 온 관악부 단원으로서의 마지막 대회여서 더욱 긴장되는 한편 설렜다. 실수를 할까봐 떨렸지만 지휘자 선생님과 담당선생님, 파트선생님들의 응원의 말에 힘을 얻고,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며 마지막 대회를 무사히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클라리넷을 연주한 정다윤 어린이는 “항상 다른 지역으로 대회를 갔다가, 함양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 친구와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의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3년 동안 정든 관악부 활동과 4박 5일의 여름방학 캠프동안 고생하신 지준우, 김민형 선생님과 여러 파트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억섭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친구들과 함께 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함양초 관악부 학생들이 매우 대견하다." 면서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이어나감은 물론,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악부 학생들을 위해 지난 3년 간 연수 및 방학 중 개인 일정을 모두 포기하며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한 지준우 지휘자와 김민형 담당교사, 여러 파트 선생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준우 지휘자는“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준다. 아이들의 노력과 하나 된 마음이 지금의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며,“3년 연속의 금상 수상은 함양초 윈드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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