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1일부터 2017 을지연습을 진행하는 가운데 2일차인 22일 오후 4시 함양정수장이 피폭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함양정수장 테러 및 피폭에 따른 종합훈련에는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한전, KT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지역민방위대, 주부민방위대, 군청 실과소 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위기상황 발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만일의 테러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파괴된 시설물을 복구하면서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등을 위해 실시됐으며, 민관군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안전망이 확실히 구축되어 있음을 널리 알렸다. 임창호 군수는 “최근의 국제정세를 보면 북한의 미사일도발을 포함해 북미긴장관계가 높아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다 가뭄과 집중호우 등 대규모 재난 위험성도 높아가고 있어 오늘같은 실제훈련으로 국가위기관리 대응력을 높일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로 4만여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함양정수장 실제훈련에 앞서 22일에도 일일상황보고에 이어 방독면 착용방법과 긴급대피방법을 설명하는 교육식 실제훈련을 이날 오후 3시 진행했으며, 23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주민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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