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수) 수동중학교(교장 김진석)는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FUN 한 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여 통영 지역의 탐방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특히 통영의 전통공예체험인 ‘나전칠기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통영에서 가볼만 한 곳으로 동피랑 마을과 박경리 기념관을 탐방하였는데, 동피랑은 벽화로 재탄생한 언덕 위 마을로서 통영의 집 지붕들과 바다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골목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 통영을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작가 박경리를 기념한 문학관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비록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 학생들도, 또 드라마로 이미 전체적인 줄거리를 꿰고 있는 학부모들도 박경리 작가의 작품세계에 큰 감동을 받곤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통영 전통공예관을 찾아 ‘나전칠기체험’을 하였는데 그곳에선, 장인의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 나전칠기하면 고급스럽고 비싼 가구만 생각했었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이라 더욱 소중하고 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부모님들과 교사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동중 교장(김진석)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함께 만들어가는 수동중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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