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농월정에서 열린 2017년 함양여주 항노화축제가 5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면서 4000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12~13일 안의면에서 향토자원인 함양여주의 우수성과 건강 100세를 선도하는 항노화 플랫폼 함양을 알리는 여주축제를 함양여주작목반(반장 유종길)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 힐링 체험여행’을 주제로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번 제6회 함양여주 항노화 축제는 농월정 복원, 오토캠핑장 개장, 선비탐방로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민관광지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무더위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된 축제 개최로 6차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여주 생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주민화합과 소규모 예산으로도 지역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개막행사 생략을 통한 축제 집중도를 증가시켰고, 함양여주 음식 및 전시·홍보관 운영으로 여주의 효능과 판매 홍보에 기여했으며,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축제 장소 선정으로 주민주도의 축제운영과 지역주민 화합을 도모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 인근에서 열린 자연힐링음악회의 경우 지역문화예술의 요람 함양문화원과 안의주민자치센터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지역음악동호인 6개 단체가 재능기부를 통해 차례대로 농악·통기타·색소폰 등을 연주하며 힐링 기운을 선사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여주작목반이 준비한 여주돼지고기를 구워먹으며 축제분위기를 만끽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여주로 요리를 만들고, 여주인절미 떡메치기, 천연염색, 짚공예, 머그컵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프로그램에서도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안의면관계자는 “행사운영 도우미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행사장 안내 및 질서유지를 통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항노화 관련 품목인 약초 판매장 등을 확대하고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화하는 등 미흡했던 점을 개선해 성공적인 항노화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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