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19세 이상 함양군 거주 성인 887명을 대상으로 ‘2017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시군구가 협력해 전국 254개 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대규모 건강면접조사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증을 착용한 지역사회조사원 4명이 가정을 방문해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없는지, 신체적 정신적 손상유무,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건강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면접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군은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표본가구에 우편통지서를 발송하고 조사 참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건강조사 결과는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에 대한 자료로 활용되며, 주민의 건강 상황을 평가하고 각종 건강프로그램 개발에도 이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함양군 성인의 건강지표를 설정하고 더 나은 건강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며 “조사원이 가정 방문시 적극 설문에 참여해주시라”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 보건소 (055)96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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