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함양고등학교의 동아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주에 소개드릴 동아리는 함양고등학교의 교지 편집 동아리. ‘별천지’입니다. 별천지는 매년 번갈아가며 교지와 학교 신문을 만들고 졸업식 때 배부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 교지에는 함양 고등학교 재학생의 생생한 추억과 경험을 종이에 남겨주고, 함양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장차 함양 고등학교에 들어올 신입생들에게는 앞으로 펼쳐질 학교생활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별천지는 교지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담당합니다. 교지를 알차게 채우기 위해 앙케이트, 선생님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축제,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여러 학교 행사에 대한 기사를 작성합니다. 또한 기사의 순서, 사진의 위치나 디자인 등을 주간함양 기자님들과 함께 의논하고 조정해 멋진 교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지는 2학기가 끝나갈 때에 학생들에게 배부됩니다. 많은 사람이 교지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교지를 만드는 일은 힘들고 부담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학생들이 교지를 읽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 미래에 기자나 편집자가 되고 싶었던 학생들은 별천지에 들어와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한 상상을 해 보기도 합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자세하게 추억할 수 있는 타임머신인 교지. 이런 교지를 만들기 위해 별천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1년 내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들어질 교지는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학생들의 소중한 일상과 학교의 발전이 담겨있는 기록. 여러분들도 장롱 속에 숨어있는 교지가 있으신가요? 오늘 같이 더운 날에는 잠들어 있는 추억을 꺼내서 회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교지편집동아리 ‘별천지’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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