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의 평생교육기관인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지부장 김태균)가 일반 군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함양유교대학을 첫 개설해 선비의 고장 함양의 가치를 드높일 전망이다.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그동안 청소년 예절교육, 도덕성 회복 교육, 제향행사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유학에 관심있는 폭넓은 미래 유림을 발굴하고 유림지도자를 배출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유교대학을 개설할 계획이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성균관유도회는 오는 10월부터 16주 과정의 함양유교대학을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유림지도자과정은 1학년 1·2학기, 2학년 1·2학기 등 총 4학기 2년 과정으로 이뤄지며,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유림지도자과정 1학년 40명이다. 등록금은 학년 당 10만원이다. 예정대로 개강 하면 교육생들은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16주 과정으로 명사특강, <대학>, <논어>, 양생체조인 활인심방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유교대학에는 서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선비의 고장’ 함양군민의 인문학적 수준을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이에 앞서 군은 오는 9월경 서울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함양유교대학 교육생 신청은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등의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젊고 미래지향적인 함양이 되려면 창의적이고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유림지도자가 양성돼야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