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지난 7월 24일 오후 6시 본사에서 7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장 원(다볕자연학교장)위원장을 비롯해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 신정찬(성민보육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 위원, 임종식(수동농협 상무) 위원, 박석병(함양초등학교 교사) 위원, 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위원 등 8명이 참석했다.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은 개인 사정상 불참이 불가피해 서면으로 의견을 전달했다. 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한 달간 발행된 지면을 위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주간함양 편집위원회 위원들은 여름 휴가철을 관광지 관련 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관광지 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심층취재, 보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 원 위원장은 “편집위원회가 시작 된 이후, 주간함양의 질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편집위원 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주간함양이 더 나은 언론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서정숙 위원 – 학교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 관련 기사를 보면 함양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나와있다. 특히 함양유도회관 근처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언론에서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짚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백무동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차비를 내야한다. 이로 인해 다른 지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상인들이 영업에 피해를 보고 있는 점도 알아봐 주시길 바란다. 차상열 위원 – 지리산인을 보면 인터뷰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차라리 릴레이 형식으로 지리산인으로 선정된 분이 다음 대상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편집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전달한 의견, 건의사항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다음 편집위원회에서 알려주면 좋겠다. 그리고 주간함양 홈페이지에 올라간 기사를 살펴보면 오타가 가끔 눈에 띈다. 이점도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임종식 위원 – 기사에 사용되는 사진이 어찌보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군의원 군정질문 기사에 나오는 군의원들의 사진은 조금 작은 사진을 사용하고, 기사내용을 더 늘리는 것이 옳지 않겠나 싶다. 그리고 7월 24일자 신문 5면에 실린 여름 휴가철 관광지 소개 기사는 사진을 흑백보다는 컬러로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남는다.신정찬 위원 – 함양의 관광지를 추천하는 것도 좋지만, 과연 관광지가 원활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무조건 관광지를 알리는 것보다 관광지의 문제점을 꼬집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폐교로 방치되고 있는 학교를 어린이집,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대책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밖에도 회전교차로에서 회전차량이 우선이라는 점이 아직도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점을 기사를 통해 짚어주길 바란다.장 원 위원장 –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를 통해 민과 관에서 관광지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적해 줄 필요성이 있다.박석병 위원 – 군에서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학교에서 처리하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역시 군민들이다. 군에서도 폐기물 처리장을 신축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군민들 역시 함께 쓰레기를 줄여 나가야 한다. 그리고 신문 1면에 사진이 들어가니 더욱 보기 좋다.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사진보다는 이번 걷기대회 사진과 같이 밝은 분위기의 사진이 들어갔으면 한다.이용기 위원 – 함양은 여름철만 되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상인들과 주민들은 불친절해 관광객들의 불만이 잦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힘써주길 바란다. 그리고 기획으로 실린 장묘문화 기사는 잘 봤다. 함양군 고령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묘문화에 관한 기사는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특히 화장장은 도축장, 댐 등과 같이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반대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언론에서 군민들의 생각을 한 번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다.구혜령 위원 – 7월 3일자 신문에 강석진 국회의원, 임창호 군수의 활동이 너무 긍정적인 것 만 신문에 담겨 있어 마치 홍보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미처 챙기지 못 한 부분도 함께 취재를 하면 기사가 더욱 좋았을 것 같아 아쉽다.또한 육상선수와 장학금 기탁자 인물사진이 기사면적 대비 과도하게 컸던 것 같다. 지면을 메우기 위해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7월 10일자 신문이 12면으로 나왔지만, 지면 줄인 것에 대한 공지가 여전히 없었다. 그리고 기백산 군립공원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취재가 필요하다. 또한 임창호 군수 공약이행평가 A등급 제목이 지나치게 크고 진하게 되어 있어 2심 재판기사와 균형이 맞지 않았다. 장 원 위원장 – 최근 함양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시설관리 공단 설립인 것 같다. 언론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취재를 해 군민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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