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양군청과 함양교육지원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자 제1회 함양교육행정협의회가 열렸으나 군과 교육청의 미비한 규정을 바로잡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자 교육행정위원회 조직구성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제1회 함양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는 임창호 군수, 박종선 교육장, 정복만 행정과장, 이노태 문화관광과장, 김윤수 함양학교운영위원회장, 강민구 금반초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14명이 함께했다. 첫 교육행정협의회로 조직구성과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논의하고, 첫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지만, 첫 시행이라 일부 규정의 조율이 필요 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열리는 교육행정협의회의 조직구성과 규정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반기에 열릴 교육행정협의회로 연기했다. 특히 임창호 군수는 교육행정협의회의 기능 중 교육시설 확충, 교육유해 환경시설의 개선에 관한 사항에서 규정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며 관련 규정의 보완을 요구했다. 임창호 군수는 “교육시설물 지원은 예산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함부로 결정할 수 없다.”며 “군 의회를 통해 예산 허가를 받는 입장에서 무턱대고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종선 교육장은 “이번이 첫 시도이다 보니 관련 실무자들 간 소통이 원활치 못했던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고 함양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협의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배출 처리에 관한 안건이 진행됐다. 현재 관내 대규모 급식을 진행하는 학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규정상 등록된 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함양군 내에는 등록된 업체가 없어 부득이하게 인근 농가에 처리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법 일뿐 아니라 농가에서 조차 음식폐기물 처리를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학교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창호 군수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서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민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