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7월17일 함양군 축산업의 도약을 위해 축산단체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축산단체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창호 군수,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재욱 농축산과장, 정순우 가축위생담당, 박민순 축산담당주무관, 남기석 함양군축산발전협의회장, 노우혁 한우협회함양군지부장, 우종화 한돈협회함양군지부장, 홍용기 낙농육우협회함양군지부장 등 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건의를 해주셔야 한다.”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을 전해주시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먼저 남기석 함양군축산발전협의회장이 “현재 인근 지자체에 비해 함양군에서 축산단체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군에서도 이점을 파악하고 지원금을 인상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현대화 및 이전에 관한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축산단체는 “축사시설을 현대화 하는 김에 민원이 좀 덜한 곳으로 이전을 하고 싶다. 하지만 정작 거리 규정으로 인해 뜻대로 되지 않고 옮겨도 민원이 뒤따른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10년 전 보급 받아 노후화된 출하차량 교체, 축사용 선풍기 보급, 무허가 축사 양성화, TMF사료 보조금 인상 등 각 단체별로 다양한 사안이 건의가 됐으며, 함양군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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