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역할상실에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다문화 2세들과 어울리며 공경과 배품에 대해 배우는 ‘아름다운 세상나들이’가 지난 7월 1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아름다운 세상나들이’는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 다문화 분과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독거노인의 고독을 해소하고, 다문화 2세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에는 장애인까지 포함한 복합참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저소득 독거노인, 다문화 2세, 봉사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노인과 봉사자, 다문화 2세까지 서로 생각이 다른 3세대가 모여 조원들끼리 사진도 찍고, 테마파크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피자・치즈 시식,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나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 신흥관광 오장택씨가 차량을, 관문휴게식당(대표 이금숙)과 나이스 마트(대표 손만권)에서 석식과 간식을 후원하는 등 지역의 상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보다 뜻깊음을 더했다. 또한 임준택 노인분과장을 비롯해 서석훈 총무, 문해성 위원, 다문화분과 감수연・이엔리・토야・박은정・오수지위원, 김종화 여성영유아분과 총무와 강명식 위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했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상열 사무국장은 “참석하는 분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형태를 벗어나, 모두가 함께하는 미션수행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이분들만이 아니라 장애인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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