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자기 주도적 책읽기의 힘을 제대로 기르고 있는 어린이가 드문 현실에서 오감 체험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연극이 함양에서 공연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문화예술회관과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 주최의 책 공연 <책?책...책!>이 오는 7~8일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극단현장이 공동 창작하고 고능석 연출의 이 작품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닌,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해서 책읽기를 오감의 체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 공연이다. 화자의 해설, 배우들의 움직임, 라이브 연주 등으로 이뤄지는 이번 책공연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체험은 물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독서’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작품내용은 ‘책 놀이’(극단현장 순수창작)와 두 개의 원작 동화 ‘비둘기 똥 소동’(출판 키즈엠),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출판 책과 콩나무)로 구성된다. 먼저 책놀이에서는 관객과 몸풀이하며 책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여러 가지 변형 놀이를 하고, ‘비둘기 똥 소동’을 겪는 마을사람들이 비둘기를 잡기위해 기발한 생각으로 관객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에서 준이네 집이 이상하게 생긴 까닭, 준이 아빠가 절대 화내지 않는 이유가 집짓기에 있다는 희한한 얘기를 들려주는데~. 책공연 <책책책>은 독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감각과 체험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라나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만하다. 공연은 7일 오전 10시 30분, 8일은 오후 3시 2회 45분간 실시되며, 주관람 연령은 독서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 4세 이상부터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 이들을 자녀로 둔 학부모다. 관람료는 공연장상주단체 특별할인가인 4000원이며, 청소년·국가유공자·장애인은 50%할인된 2000원, 어린이 단체 관람 시에도 2000원이다. 단체관람 및 기타문의 극단현장 (055)960-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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