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고의 검도인을 가리는 2017년 함양군수배경남검도대회가 지난 7월 1일과 2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경남 검도회(회장 이종목)와 함양검도회(회장 조호섭)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7팀, 청소년부 6팀, 여자부 6팀, 일반부 15팀 등 44팀의 선수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 4개부와 개인11개부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2일 날 열린 개회식에는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박병옥 군의회부의장, 진병영 도의원, 이종목 경남검도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선수 여러분께서 수고가 많으셨다. 앞으로도 검도 대회 및 각종 훈련을 통해 함양을 자주 찾아 주시길 바란다.”며 “오늘 대회에서 그 동안의 기량 맘껏 뽐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경기가 재개되자 이내 고운체육관은 검도 동호인들의 기합소리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에 임했다. 한 참가자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이들과 겨루게 되어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남 검도 동호인들의 치열한 접전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 결과 개인전에서는 이현수(초등부저학년・사천관) 학생 등 11명이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사천 사천관C팀(초등부), 진주 혁신관(청소년부), 창원 검풍관C(일반부), 창원・마산 미래관(여자부) 등이 우승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사천검도관 엄호영 관장이 수상했으며, 함양관에서는 청소년부 준우승(B)과 공등3위(A), 여자부 공동 3위의 성적을 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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