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일 오전 11시 30분 서상면 옥산리에서 옥산마을회관 준공식을 갖고 16년만의 산뜻한 마을회관 마련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병옥 부의장, 김준석, 김윤택 군의원, 박동수 안전건설과장, 배성훈 서상면장, 서상면이장단, 옥산마을 향우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우두식 서상면사무소 주민생활담당과 공사관계자 1명이 옥산마을회관 건립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옥산마을회관은 지난 16년 동안 소중한 생활공간으로 역할을 해왔지만 노후로 누수와 결로현상 등으로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회의 한번 하기 조차 쉽지 않아 공동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도비 1억 군비 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 공사를 진행, 방 2개·거실·주방·화장실 등을 갖춘 113㎡규모의 널찍하고 산뜻한 마을회관을 마련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김인철 옥산마을이장, 박한열 노인회장, 옥산마을회관 공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추진하신 모든 분들이 힘써 노력하신 덕분에 불편했던 마을회관이 새롭게 태어났다”며 “마을 주민 모두 새 사랑방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며 함양군의 소통과 화합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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