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인 함양제강의 부도로 방치되고 있던 휴천 제2일반 산업단지에 새로운 업체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함양군은 지난 6월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정판술 대한그룹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그룹과 ‘휴천 제2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은 지난 1995년 진로그룹과 합작개발 형식으로 샘물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2008년 진로측의 재정난으로 합작투자가 무산되면서 진척이 없었다. 2017년 1월부터 대한그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한그룹은 2017~2019년간 3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휴천면 목현리 785번지 일원에 휴천 제2일반 산업단지 21만6000㎡(6만 5000평)로 샘물공장, 페트병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을 짓는다. 2019년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하루 약 830톤 규모의 생수를 생산할 계획이며, 지역민 13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유입, 청정함양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투자유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함양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판술 대한그룹 회장은 “함양군은 많은 자원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 자원들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은 사업가의 몫이고, 사업가들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은 군공무원들의 몫이다.”라며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소재의 대한그룹은 1998년 설립되어 현재 물류·화물운송·건설·농수산 등의 분야에 24개의 계열사가 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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