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등에 영향을 주는 농산물 수급조절위가 주산지 중 한 곳인 함양에서 열려 수급 전망 등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19일 오후 수동농협에서는 2017년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수급조절위에는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와 at 등 관계자를 비롯해 수급조절위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현장에서 거의 열리지 않는 수급조절위 회의가 이번 함양에서 개최된 것은 수동농협 김해민 조합장이 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 회장으로서 이번에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다. 김해민 조합장의 안내로 산지유통센터 내 유통시설과 저장시설을 둘러보며 톤백수확 등 수확 방법은 물론 이후 저장에서부터 유통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해민 조합장은 “바쁜 무더위에 수동농협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수매를 통해 창고 저장과 선별을 통해 각처로 나가고 있다. 현재 95% 정도 수확이 끝나고 창고에 입고하는 상황이다. 함양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함양에서는 올해 약 150만 톤 가량의 양파가 생산되어, 420억원의 농가소득이 있을 정도로 양파가 함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임창호 군수는 양파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 방안과 함께 함양의 산양삼과 2020엑스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업무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오늘 소중한 선물을 주시고, 특히 농산물 수급 안정에 대해 좋은 정책을 펼쳐 우리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양파 수확기 생산농가에서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제도적으로 가격 불안이 없도록 현장에서 하는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맞는 제도 보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위원들과 함께 논의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수동농협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농산물수급조절위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농산물 수급조절위 민간위원장 호선, 2017년산 양파·마늘 수급전망과 대책(안) 등에 대해 심의하고 고랭지 배추·무의 수급전망과 대책을 보고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민·관 합동의 장관 자문위원회로 농식품부·기재부 등 6개 정부기관 임직원, 7개 생산자 대표, 4개 소비자·유통업체 대표, 학계·연구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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