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힘쓰는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에서는 지난 20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임직원과 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원 90여 명과 임창호 함양군수, 여일구 NH농협함양군지부장 및 관계자들을 초대해 병곡 도천마을에서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명예이장 위촉식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자의 관계로 성장하여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협에서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악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으로 재임중인 채** 회장님이 병곡 도천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되었으며, 명예이장은 앞으로 직거래 장터 개최와 마을 특산물 홍보, 수확철 농가 일손돕기 등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박상대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도농 간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신 관악농협 조합장님 이하 임직원과 여성조직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을 통해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농협 임직원과 부녀회, 주부대학 회원들은 행사 전 양파수확현장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며 농업인의 노고를 새삼 느꼈으며, 양파와 오미자, 함양농협 가공제품 등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