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회생 이행 지장 없다 결정함양 경제 활성화 등 명품 골프장 기대경영 악화 등으로 법정관리를 받아오던 함양스카이뷰가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경남 스카이뷰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6월9일 주식회사 함양리조트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내렸다. 창원지법은 채무자인 함양리조트가 회생계획에 따라 꾸준히 돈을 갚아왔으며, 앞으로 회생계획을 이행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함양리조트는 새롭게 ‘경남 스카이뷰’로 이름을 바꾸고 전국 최고의 골프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장한 함양리조트는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며 2012년부터 회생절차에 들어갔었다. 2015년 경남관광호텔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회원제에서 퍼블릭 전환을 조건으로 창원지법이 회생계획인가결정을 내렸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회원의 처우 방안 등에 대해 회원들과 상당한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순조롭게 모든 일들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경남 스카이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또한 2월에는 그동안 체납되었던 지방세 81억 여원을 완납하기도 했다. 약 5년간 끌어온 함양리조트의 사태가 경남관광호텔의 인수를 통해 마무리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태식 경남스카이뷰 전무는 “함양 서상의 경남 스카이뷰는 그동안 회원제로 운영되다 경영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원들의 동의,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이번에 경남스카이뷰를 인수하신 김점판 회장의 고향 함양사랑이 더해지며 회생 절차가 마무리되고 5월부터 정상운영을 하고 있다.”라며 “오늘 엘르골프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전국에 경남 스카이뷰를 알리고 앞으로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 함양과 함께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군민들이 건강을 찾는 좋은 명품 골프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상운영에 들어간 경남 스카이뷰는 전국 아마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에 골프장을 알리고 있다. 지난 6월13일 경남 스카이뷰에서는 전국에서 36개팀 144명의 아마골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엘르골프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교통 등 입지 조건이나 환경적으로 우수한 골프장을 전국 골프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준환 엘르골프사업부 본부장은 “수도권에서 한번, 함양에서 한번 하게 되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접근성이 좋은 경남 스카이뷰를 선택하게 되었다. 라운딩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라며 “엘르골프는 프랑스 라이센스 브랜드로 젊은 감성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디자인 좋은 품질을 통해 많은 사랑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함양을 찾은 골프들도 경남 스카이뷰의 훌륭한 환경을 극찬했다. 경북 구미에서 찾아온 정종기(54)씨는 “처음 왔는데 시원하니 정말 좋다. 힐링할 수 있는 골프장인 것 같다. 구미 근처 골프장은 낮은 지역에 있는데 여기는 산세도 좋고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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