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6월 15일(목) 아침활동시간에 1학년 교실에서 학부모 자원 봉사자와 함께하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행사를 가졌다. 가정에서 자신의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교 안에서의 독서 교육이 가정과의 연계로 이어져 지역 사회로 퍼져 나가는 효과를 기대하며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사서교사(박상미)는 “책 읽어주기는 아직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아이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이미 글자를 읽고 쓰는 아이라도 최대한 오랫동안 책 읽어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책에 대한 태도나 흥미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해력 향상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아이와 친밀한 대상인 부모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더 많은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통해 해마다 한 개 학년씩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1학년 1반 교실에 들어가 ‘일곱 마리 눈먼 생쥐’를 읽어준 김현옥 씨는 “처음 들어갔을 때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가 놀랍다. 아이들의 태도나 집중력이 달라졌다. 이렇게 달라져가는 아이들을 다른 학부모들이 직접 눈으로 보면 좋겠다.”면서 학교 교육에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책 읽어주는 어머니’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와 함께 독서하는 문화를 전파하여 지역 사회 전체가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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