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품질의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분주한 농민들에게 ㈜해성씨드플러스 경남지점은 지난 6월 8일 유림면 웅평마을에서 ‘빅뱅’양파 품평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품종 ‘빅뱅’양파를 선보였다. 이날 열린 품종 품평회에는 양파 농가 농민 4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품종을 유심히 살폈다.
본격적인 품평회에 앞서 이동규 ㈜해성씨드플러스 경남지점장의 양파재배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이동규 지점장은 “양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수분 조절과 증식시기선정을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파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기에는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셔야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주의점 등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품종 품평회는 웅평마을에 거주하는 서달원씨가 재배・수확한 빅뱅 양파를 가지고 실시됐다.
농민들의 가장 큰 목표가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보다 나은 작황을 거둘 수 있다는 빅뱅 양파에 대해 농민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품평회를 찾은 농민들은 꼼꼼히 양파를 살펴보며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이번에 소개된 ‘빅뱅’양파는 기존의 품종보다 재배하기 편리하고, 균일도, 내병성, 저장성을 겸비하고 있어 많은 농가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동규 지점장은 “빅뱅 품종은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어 최근 찾아온 가뭄과 같은 환경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양파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좋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품종은 그저 기틀을 다지는 일과 같다. 품종이 아무리 좋아도 적절한 관리가 없다면 좋은 양파를 생산하기 어려우니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한 농민은 “평소에도 품평회가 열리만 찾아가서 정보를 얻곤 한다. 신중하게 고민을 한 뒤에 우리 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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