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함양읍 남서로 함양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열고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임창호 군수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등을 진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종선 교육장, 김정렬 8962부대 3대대장, 윤영찬 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보훈가족, 함양더사랑여성합창단,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된 헌화 및 분향 시간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유족들이 차례로 나와 꽃 한송이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가신 이의 넋을 기렸다.  임창호 군수는 추념사에서 “후손에게 평화와 안정을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선열들과 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일제강점기 독립자금을 지원한 백운산 화과원의 국가사적지화사업과 정유재란때 민관군이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싸웠던 황석산성 국가성역화사업을 추진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직후 황량했던 잿더미에서 세계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시킨 저력으로 우리 함양인도 2020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군민소득 3만불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헌시낭독시간에는 함양고등학교 3년 박의진 학생이 지난 2016년도 보훈문예작품공모전 추모헌시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반지꽃’(정성수)을 낭독하여 주위를 숙연케 했으며, 함양더사랑여성합창단 이경희 외 20여명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전적지 순례 지원 등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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