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 6·25를 잊어가는 전후세대에게 생생한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숙연함을 더했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제20회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 휴천면 송전리 송대마을에 자리한 견불사(주지 정심보덕스님)에서 성대히 열렸다. 견불사가 주최하고 6.25 추모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주관한 이날 음악회에는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신도,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의 뜻을 되새겼다. 1부 추모식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보덕스님 추도사, 사암연합회장 도오스님 격려사, 임창호 군수와 강석진국회의원의 추념사, 전 군의원 권갑점씨의 헌시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원혼을 위무하기 위해 마련된 2부 음악회 공연에서는 함양군 더사랑 여성합창단이 잔잔하고 차분한 음색으로 ‘비목’ 님의 노래‘를 들려줬고, 전 국립국악원 무용예술감독 계현순씨가 관음무를 추어 안타깝게 스러져간 원혼을 위무했다.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국립민속국악원 신칼무, 유승범의 특별공연도 잇따라 진행되며다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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