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6일 안의 충효교육관에서 유림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옥수 전교와 신왕용 성균관 유도회안의지부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교는 입후보자 선거를 거쳐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향교의 수장으로 모든 행사를 주재하게 된다. 이옥수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성균관 유도회 안의지부장을 역임하는 동안의 경험을 살려 안의향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주도적으로 앞장서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의향교는 1473년(성종 4)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됐으며,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7년(선조 40) 중건되고 경남도 유형문화재 226호로 지정됐다. 현재 향교 석전제, 기로연,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 등 총 5개 사업을 군의 지원을 받아 연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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