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가 개원한지 올해로 26주년을 맞는다. 지방자치제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군의회. 오는 6월 말이면 제7대 함양군의회가 개원한 지 3년이 된다. 군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인 함양군의회는 그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집행기관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다음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현재까지 함양군의회 3년간의 기록이다.<편집자 주>‘집행부 견제 및 대안제시’로 대의기관 충실4만여 함양군민을 대변하는 함양군의회. 지난 2014년 7월 개원한 함양군의회는 그 동안 군민을 대표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또 체계적인 입법 활동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소득증대 등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쳤다. 민의를 대변하고 함양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함양군의회는 선진 의회의 구현을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본연의 임무인 감시와 견제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에서 적절한 대안 제시를 통한 군민 행복이라는 큰 기치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의적절한 정책적 대안 제시는 함양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7대 후반기 의회 원구성함양군민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선거를 통해 선출된 10명의 함양군의원.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임재구(가 선거구) 의장, 박병옥(다 선거구) 부의장, 박용운(나 선거구) 산업건설위원장, 박준석(다선거구) 기획행정위원장, 김정희(비례대표) 의회운영위원장, 박기정(가선거구) 의원, 이경규(나선거구) 의원, 김윤택(다선거구) 의원, 황태진(가선거구) 의원, 유성학(가선거구) 의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7대 의회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대부분이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으나 전반기 2년이 흐르고 후반기 의회가 개원한 이후 이 같은 시선은 모두 사라지고 의회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잘 하고 있다’로 바뀌었다. 발로 뛰는 군의회, 민의를 듣는 군의회로 위상이 다시 한 번 올라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바로 7대 함양군의회 의원들이다. 7대 의회 2273시간 회의7대 전반기 함양군의회는 2014년 7월1일 제 21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17년 5월18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횟수로는 2년여가 지났지만 각 회기에 따른 회의일수는 272일, 본회의 77회, 예결위 24회 행정사무감사 9회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모두 233회의 본회의 및 각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2273시간을 군정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이를 날짜로 따지면 꼬박 94.7일이라는 대기록으로 이 기간 동안 조례 및 규칙 213건, 예·결산안 15건, 승인·동의안 12건, 건의·결의안 12건 등 모두 25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는 현장점검은 6회, 행정사무감사 3회, 군정질문 18회 등 행정 감시 본연의 임무도 잊지 않았다.  대정부 건의안 등 대외적 활동대정부 차원의 건의문 채택을 통해 군민들의 욕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11월 ‘홍수조절 전용 문정댐 건설 반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2017년 4월에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 폐지 △기초의원 선거의 소선구제 전환 △의정비 제도 합리적 개선 △의회사무직원 인사권을 의장에 부여 등 다섯 가지를 요구했다.특히 지난 2월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시작점인 함양군간 공사가 타 구간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언론에 의해 보도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착공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우리기도 했다. ‘의회의 꽃’ 행정사무감사‘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을 요구할 수 있게 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매년 1회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014년 시정 및 처리요구 61건, 2015년에는 시정 10건, 처리 42건, 건의 9건 등 61건에 대한 시정·처리를 건의하는 등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에 일침을 놓기도 했다. 오는 6월에 있을 제1차 정례회는 13일부터 18일간 실시될 예정으로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과 함양군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기타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다양한 군정질문도 실시할 계획이다.현장행정의 중심 현장점검또 1년에 2회씩 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현장행정의 중심’이라는 주요사업장 현장점검에서도 수많은 시정과 건의가 이어졌다. 현장점검은 의장이 총괄, 9명의 의원이 2개 반으로 편성되어 지난해 함양군에서 추진한 민간보조사업장과 민원발생 사업장 71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점검 결과 전 의원의 공통된 의견을 종합하여 시정 2건, 처리 6건, 건의6건, 수범 1건 등 15건 총 15건을 지적하여 보완과 시정을 요구하여 피드백 함으로써 함양군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 임시회 기간 중 실시한 47개의 건설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시정요구 3건, 처리요구 17건, 건의사항 7건, 수범사례 2건 등 총 29건에 대해 지적하는 등 매년 2차례의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중심 행정을 실현했다. 소통 위한 정기 간담회함양군의회는 매월 1~2회 가량 전의원이 참여하는 정기 간담회를 열어 군정 주요사업 추진 계획은 물론 군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군과 군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설정하도록 뜻을 모으고 있다. 적게는 3~4건에서 많게는 10여건의 안건을 논의하는 정기 간담회에서는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갖가지 사안에 대해 따끔한 질타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월22일 정기 간담회에서는 수목장지 조성을 놓고 군의원과 행정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비효율적인 행정과 군민의 혈세 낭비를 미연에 막아주는 군의회 정기 간담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정활동을 온라인으로7대 의회에서는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본회의장을 비롯해 상임위 회의장 등에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군의원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 군의회를 찾아와 방청해야만 했던 불편을 줄였다. 군의원들의 활동 상황이 실시간으로 여과없이 생중계됨에 따라 군의원들의 책임 있는 의사 발언과 군정에 대한 견제 역할이 더욱 높아졌으며, 자연스럽게 군의회를 홍보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실시간 방송은 함양군의회 홈페이지(council.hygn.go.kr) 좌측 하단 ‘인터넷 방송’을 클릭하면 군의회의 의사일정에 맞춰 실시간 의정활동을 볼 수 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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