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갯벌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갯벌체험활동은 남해군 창선면 냉천갯벌체험장에서 실시하였고 쏙 잡기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 유치원부터 전교생 모두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조를 이루어 갯벌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게, 고동, 쏙 등을 잡아보는 활동을 하였다.
산촌지역에 속하는 고장인 함양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바다를 보는 일이 드물어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 바다가 나타날 때마다 환호를 질렀고 갯벌체험을 위해 장화를 신는 중에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부모님들도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갯벌체험에 아이처럼 연신 미소를 보였다.
이번 체험학습에 함께 참여한 3학년 김○○ 할머니께서는 “대부분의 현장체험학습은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으로만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추억도 쌓아 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고마워요.”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또 6학년 정○○학생은 “쏙 잡기 체험은 재미있으면서도 힘들었어요. 쏙을 잡으려고 하면 쏙이 쏙~하고 들어가 버렸거든요. 근데 우리가 잡은 쏙을 튀김으로 해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며 6학년 마지막 현장체험학습의 아쉬움을 전하였다.
유림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활동 중 특히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공동체인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